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기록이 단 하루 만에 끝이 났다.
서울 강서구는 80대 남성이 20일 오전 확진돼 강서구 26번째 코로나19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 해운대구인 이 환자는 서울 강서구 가양1동에 있는 자녀 집에 머물렀으며, 19일 오후 자가용차로 서울대병원에 진료차 방문했다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녀 집으로 귀가했다.
이 환자는 20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전 11시 30분께 강서보건소 구급차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마포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마포구는 이날 동교동에 주거하는 20대 남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는 해당 남성이 미국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30분께 마포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로써 20일 오후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62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