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서초구, 인문학 강연 '차이나는 아카데미' 온라인으로 진행

서희태 지휘자 '인간 베토벤' 강연

서희태 지휘자서희태 지휘자



서울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인문학 강연 ‘차이나는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와 서초문화원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예술·경제·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강연을 중지했다가 오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재개한다.


이번 강연은 2009년 문화방송(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이자 예술 감독인 서희태 지휘자가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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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은 오는 22일에 1부, 24일에 2부로 나눠 방송되며 각 방송은 오전 7시와 오후 5·10시에 세 차례 방송된다. 현대HCN 서초방송을 통해 방송되며 서초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힘든 일상 속에서 인문학 강연을 통해 잠시나마 문화 갈증이 해소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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