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 ELECTRIC, 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사들에 400억 조기 지급

정기 지급일서 5일 당겨 22일 집행

자금난 겪는 중소협력사와 상생






LS ELECTRIC(일렉트릭)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실천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4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정기지급일인 오는 4월 27일 정산분으로 이를 5일 앞당겨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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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가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원자재 대금 결제나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금의 어려움 앞에서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4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 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동반성장다짐의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 ELECTRIC지난 1월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동반성장다짐의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 ELECTRIC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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