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운영…제50회 지구의 날 기념

부산시는 50번째 지구의 날을 기념해 28일까지 일주일간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구의 날 주제는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지구가 보내는 구조신호에 응답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이 시급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추진 시민단체와 협의해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캠페인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시는 시청 1층 로비에서 기후변화 사진전을 열고 친환경 생활용품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부산 주요 상징물과 아파트 등 172곳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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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에서도 기상·기후 사진전과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기후변화 대응 체험학습, 맞춤형 기후학교 운영, 기후 관련 영화상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시·구·군 홈페이지와 공식 SNS,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서는 포스터, 캠페인송,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 영상, 카드뉴스, 시민행동 릴레이 참여 영상 등을 송출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지구의 날’ 기념식 함께 야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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