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상거래 위험으로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외상거래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뒤 대금을 결제받지 못할 경우 보장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신보에 2억원을 출연하고, 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기업이 보험료를 일시 납부할 경우 보험료 10%를 선할인해 준다. 보험료 지원대상은 자동차부품·기계금속뿌리·섬유패션·로봇·에너지 등 628개 업종이다./대구=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