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하루 7,500병 팔린 이마트 간판 와인 ‘도스코파스’ 3탄 출시

도스코파스 누적 160만병 판매

레드 이어 화이트 신제품 출시




지난해 하루 평균 7,500병 이상 팔리며 와인 대중화를 불러온 이마트(139480)의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가 레드에 이어 화이트와인으로 출시된다.

이마트는 칠레산 화이트 와인인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도스코파스 레드와인을 선보인지 8개월 만에 내놓은 신상품이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도수 13도의 화이트와인으로 복숭아와 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가격은 지난해 출시한 도스코파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한 병에 4,900원이다.


이마트는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기 위해 칠레 센트럴밸리의 포도밭에서 샘플링한 와인 10여종을 국내로 들여와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쳤다. 그 결과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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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도스코파스 신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지난해 도스코파스 출시를 시작으로 와인 문화가 빠르게 대중화되며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스코파스 2종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160만병 이상 판매되며 와인 내 매출 순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도스코파스 출시 후 현재까지 이마트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9% 증가해 같은 기간 주류 매출 신장률(3.3%)을 크게 웃돌고 있다. 3년 전 주류 내 비중이 17.8%에 불과했던 와인은 올해 26.3%로 확대되며 주류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도스코파스 출시 후 초저가 와인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압도적 품질 경쟁력을 가진 도스코파스가 초저가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신상품을 비롯해 추후 도스코파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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