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7,500명에서 1만여명이 늘어난 1만7,685명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서울시가 7,500명, 티머니복지재단이 5,900명분을 지원하고 경찰청 국비 지원이 4,285명이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도 혜택을 받지 못한 서울 거주 노인도 올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후 서울시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올해는 정부에서 구축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업무처리 시스템’과 연계해 운전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지급이 같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