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모터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과 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실적은 -31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016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달성해 이번 실적은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이번 KR모터스의 흑자 배경은 중국합자법인(중국JV) 의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 요인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익이 나지않는 모델들을 정리하고 구조조정 및 부서통폐합 등 경영효율화를 거쳐 수익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회사관계자는 ”중국합자법인이 COVID-19의 영향으로 공장이 정상가동 되지 않고도 달성된 흑자전환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줄어가며 빠르게 사회가 정상화되어가고 있고 국내 또한 수익성향상을 위한 체질개선이 완료된 상태라 앞으로의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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