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블라인드·AI채용 준비는 하지만..."부담된다" 70.7%

자료제공=잡코리아자료제공=잡코리아



‘신개념’ 채용방식인 블라인드·인공지능(AI) 채용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취업준비생들이 절반 내외였지만 새로운 채용 방식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70.7%에 달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채용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0%,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한다”는 비율은 65.2%로 집계됐다.


이들은 구술·표정 등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AI 모의면접을 체험하는 등으로 새로운 채용 방식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AI 채용을 대비하기 위한 스터디그룹을 따로 꾸리거나 인터넷 강의·학원을 등록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의 경우에는 철저한 면접 준비·NCS 대비·직무 관련 경험 쌓기가 대체적인 준비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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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지’ 묻자 구직자 중 70.7%가 ‘그렇다’고 답했다. AI·블라인드 채용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막막해서’(56.4%, 복수응답 가능)였다.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46.5%) △기업마다 전형·요구사항이 달라서(41.7%) △관련 정보 수집이 어려워서(21.2%) 등이 뒤를 이었다.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낮았다. 잡코리아가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자신 있나요?’라고 묻자 응답자 중 56.6%가 ‘자신 없다’고 답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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