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울경 12개 사립대 내달 11일 대면수업 전환

전일 총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의견 모아

등교 개강 연기로 경남 창원의 한 대학교에서 캠퍼스 전반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등교 개강 연기로 경남 창원의 한 대학교에서 캠퍼스 전반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2개 사립대학교들이 내달 11일 대면수업 전환에 착수한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소속 12개 사립대학 총장들은 전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대학들은 5월 11일 대면수업 전환을 시작해 점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의 생활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실습·실기과목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하며 일부 이론 과목을 포함하는 등 점차 대면 수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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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대학총장협의회에는 국립대 9곳과 사립대 17곳 등 26개 대학이 소속돼 있으며 이중 사립대 12곳이 이런 내용에 동의했다. 해당 대학들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인제대, 경남대, 동서대 등 지역 내 주요 사립대학이 고루 포함된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부울경지역 일부 대학들은 소규모 실험·실습·실기과목과 대학원 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부울경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로 교육의 질이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다 향상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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