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5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빼어난 교통환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이 인접한데다, 검암역에는 향후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을 통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하게 돼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를 통해서 서울로도 한걸음에 이동 가능하다.
특히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라로’ 역시 우수한 교통망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라로는 인천시 서구에 시천동부터 계양구 장기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5.4km 도로다.
아라로는 도로 바로 옆 아라뱃길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아라뱃길은 ‘수향(水鄕) 8경(景)’이 위치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봄이면 벚꽃, 개나리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욱 뽐내며, 자전거족이나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연인 등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따라서 차량으로 아라로를 달리면 아라뱃길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8경 중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전통 누각과 전통 담, 소나무 등을 활용해 한국적 경관을 살린 만경원(5경)이 대표적이다. 아라뱃길 반대편으로도 나무와 숲이 펼쳐져 ‘조용한 질주’를 하며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비용이 무료인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한들지구에서 아라로를 거쳐 계양구 드림로로 진입해 서울로 갈 수 있다. 검암역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라로는 민자로 조성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달리 도로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지금도 지역민들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서울행 통로”라고 말했다.
특히 아라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갖춘 특급 교통망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검암역에서 공항철도 이용시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 마곡나루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여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계획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전무이사는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될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을 통해 검암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될 예정”이라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인근에 두 개의 환승역이 생기는 더블 환승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에서 5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하나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74?84㎡ 중소형이 전체의 90%가 넘는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 문턱도 낮다. 우선 추첨제 비율이 전체의 80%에 달해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제공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