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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세계 최초 온라인 유료 콘서트로 글로벌 팬 만났다

증강현실 기술 동원 무대에 팬들 들썩

전 세계 109개국 시청자 동시 관람

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 포스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 포스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SuperM)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서트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된 전 세계 팬들이 열광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손잡고 선보인 세계 최초의 온라인 유료콘서트로,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신개념 공연이다.

26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브이(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비욘드 라이브’의 첫 주자인 슈퍼엠의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공연은 증강현실(AR) 기술과 인터랙티브 소통이 어우러진 100분간의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09개국의 시청자들이 동시 시청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의 자막도 제공됐다. 3만 3,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었지만 전 세계 7만 5,000여 명의 팬들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


‘비욘드 라이브’는 처음부터 온라인 전용 콘서트로 기획된 것으로 콘서트 생중계·뮤직비디오·음악 방송 등을 넘나드는 카메라 워킹, 모바일 시청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마주보는 듯한 시점을 연출하는 기법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또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볼 수 없던 AR 기술을 도입해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공간을 배경으로 아티스트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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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슈퍼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의 강점도 극대화했다. 댓글 소통을 넘어 화상 연결을 통해 팬과 멤버가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공연 중 미션을 제시하는 미션 챌린지 코너, 공연 전후로 진행된 아티스트와의 채팅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쌍방향)적 요소들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슈퍼엠은 아시아 가수 데뷔 앨범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첫 미니앨범 ‘슈퍼엠’에 수록된 타이틀 곡 ‘쟈핑’(Jopping)을 비롯해 미발표 신곡 ‘호랑이’와 멤버별 솔로 곡까지 총 14곡을 선사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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