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중저가폰 갤럭시 A31이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당일 ‘완판(완전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1 이외에도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애플 보급형폰 아이폰SE와 ‘5월 대전’을 준비 중이다.
27일 업계에 다르면 삼성닷컴과 쿠팡, 11번가 등에서 이날 사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A31 자급제 모델이 매진됐다.
갤럭시 A31은 37만 4,000원의 낮은 가격에 후면 쿼드(4개)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후면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전면에도 2,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갤럭시 A31의 정식 출시는 오는 5월 7일로 하루 전날 국내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SE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폰SE 역시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는 29일 이동통신 3사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아이폰SE 역시 최저 55만원의 낮은 가격에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어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애플의 보상 판매를 이용하면 최대 43만원(아이폰Xs맥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프로세서는 아이폰11과 동일한 바이오닉A13 칩을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