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I’M DOgNOR: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는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I’M DOgNOR :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DOgNOR(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다.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국내 반려견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은 가운데, 혈액 수급의 90% 이상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반려 선진국에선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 운영되는 등 반려견 헌혈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공혈견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반려견 헌혈이 쉬워지도록 헌혈카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쏠라티를 개조해 제작된 헌혈카는 안전하게 혈액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신 장비를 구비했으며,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전국을 돌며 의료진들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캠페인 시즌1을 통해 다양한 채널의 캠페인 소개와 헌혈카 운영으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대차와 한국헌혈견협회는 이번 시즌2에서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의료인력을 늘리고 소요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헌혈카 운영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준수해 고객 간 비접촉으로 진행된다.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등 현장 예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하게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의 다양한 역할 제시를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