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1.8% 반등 마감…1,920선 회복

개인 5.500억 순매도에도 기관·외국인 순매수

코스닥은 간만의 외국인 매수세에 2.2%올라




외국인이 간만에 유가증권과 코스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27일 1.8%가량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76포인트(1.79%) 오른 1,922.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5,4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8억원, 기관이 5,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1.47%), 네이버(2.60%), 셀트리온(0.47%), 현대차(1.66%), 삼성SDI(0.72%)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1%)와 LG생활건강(-2.72%) 등이 내렸다. LG화학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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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4%(5.94포인트) 오른 638.90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6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왔다.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3원 내린 1,226.2원을 기록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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