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본부세관, 감만부두 컨테이너검색기 설치

부산세관이 감만부두 컨테이너검색기 설치 공사에 착수한다. 감만부두 컨테이너화물검사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부산세관이 감만부두 컨테이너검색기 설치 공사에 착수한다. 감만부두 컨테이너화물검사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은 2003년 도입한 노후화된 자성대부두 컨테이너 검색기를 대체하려고 감만부두 컨테이너 검색기 설치 공사를 29일 본격 착수한다. 완공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컨테이너 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Ray에 의해 내장물품을 신속히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미국·일본 등에서도 밀수 적발에 활용하고 있다. 부산세관은 또 최신형 중형 X-Ray 검색기 2대를 오는 9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개장검사가 어려운 수입화물 내에 은닉한 마약·총기류 등 위해 물품을 적발하기 위해서다. 부산세관은 신항과 북항에 컨테이너 검색기 4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장비로 최근 5년간 총 3,237억원 상당의 밀수입을 적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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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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