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향 공급 품목 수 확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M10 재료구조에서 Green Prime까지 담당하게 됨에 따라 공급 품목 수는 기존 3개 소재(HTL, RedHost, Red Prime)에서 4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QD-OLED용 재료구조선정 결과에 따라 공급 품목 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방향성이 LCD 철수 및 OLED 확대로 정해진 만큼 소재 공급량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향 매출 확대도 주목할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BOE, CSOT, TIanma 등 중국 메이저 패널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매출액은 2018년 140억원, 지난해 200억원, 올해 260억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HTL, Red Host,Red Prime을 공급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Green Prime 공급 가능성도 열려있다”면서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 증설 계획을 감안할 때 중국향 매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0억원과 3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7%,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중국 업체들의 재고 축적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 예상되나, 전방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2분기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iPhone 12(가칭)출시 등으로 고객사 가동률 회복됨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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