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보상 소비를 겨냥한 대규모 화장품 할인 행사를 들고 나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선물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브랜드 참여는 물론, 대규모 할인 혜택으로 중무장했다.
롯데백화점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황금연휴 6일간 총 4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국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롯데백화점은 10% 금액 할인(롯데백화점앱 쿠폰 다운로드 시)과 구매금액의 10%(구매 금액대별 증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5~10% 별도 상품권과 브랜드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줘 모든 혜택을 받는 경우 기존 화장품 구매 시 소비자가 얻는 혜택의 2배수준이다.
가령 소비자가 롯데카드로 ‘랑콤’ 제품을 66만원 구매 시 백화점은 10% 수준인 6만원을 금액 할인하고, 롯데백화점 상품권 6만원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추가로 구매 금액대별로 10% 수준인 6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 브랜드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 엘페이로 구매 할 경우에는 60만원의 2%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는 평균 25~32% 수준의 혜택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내수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수요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코스메틱 페어가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도 활기가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도 5월 한 달 간 ‘K뷰티 페어’를 펼친다. 4월30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하며 헉슬리, 파뮤, 콜레트, 라곰, 정샘물 등 10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6,000명에게 네이밍, 롬앤, 제스젭 등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의 정품 제품을 증정한다.
5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에는 시코르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파뮤, 라곰, 시코르 PL 제품을 포함한 K뷰티 샘플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기간 시코르를 방문해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은 기간 한정 7% 세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 시코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카드와 협업한 선물 세트(24365 뷰티 UP 세트)도 선보인다. 성인의 날, 어버이날을 겨냥한 다양한 세트로 시코르 페어 기간 삼성카드로 선물 세트 결재 시 20% 할인 가능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카드의 ‘숫자카드’를 상징하는 24365 디자인의 친환경 미니백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아울러 시코르는 K뷰티 페어와 함께 시코르 31호점도 오픈한다.4월29일 문을 여는 시코르 마리오아울렛 가산점은 72평 규모로 클렌징 마스크 편집존, 단독 브랜드존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