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청·접수기한 단축은 28일 현재 접수건수 18만1,107건이 목표 건수인 18만6,000건 대비 97% 수준으로 지원대상 소상공인 대다수가 조기 신청해 접수기한 유지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경 통과 후 다음 달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시도 행정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 민생지원금과 동시 지급 시 예상되는 구·군(주민센터) 접수창구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러한 신청기한 단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온라인 접수 5부제 해제에 이어 방문 접수도 오는 30일부터 5부제를 전면 해제하는 한편 온라인 접수는 토·일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지원제외 대상이었으나 허위 증빙서류 제출로 편법 및 부당 수령 건이 확인되면 환수할 방침”이라면서 “남은 기간 영세소상공인에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