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긴급 민생지원금 신청 기한 단축…목표 97% 신청 완료

부산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접수한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당초 목표 수준인 18만6,000건이 이번 달 말에 조기 달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청·접수 기한을 다음 달 8일까지로 단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청·접수기한 단축은 28일 현재 접수건수 18만1,107건이 목표 건수인 18만6,000건 대비 97% 수준으로 지원대상 소상공인 대다수가 조기 신청해 접수기한 유지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경 통과 후 다음 달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시도 행정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 민생지원금과 동시 지급 시 예상되는 구·군(주민센터) 접수창구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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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신청기한 단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온라인 접수 5부제 해제에 이어 방문 접수도 오는 30일부터 5부제를 전면 해제하는 한편 온라인 접수는 토·일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지원제외 대상이었으나 허위 증빙서류 제출로 편법 및 부당 수령 건이 확인되면 환수할 방침”이라면서 “남은 기간 영세소상공인에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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