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하반기 기대작 '워호스', 코로나로 첫 내한 취소

英국립극장 “모든 투어 일정 취소” 결정

7월 서울 공연도 다음 기약 "새 일정 노력"

영국 국립극장의 워호스/사진=쇼노트영국 국립극장의 워호스/사진=쇼노트



오는 7월 개막 예정이던 영국 국립극장의 ‘워호스(War Horse)’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제작사인 쇼노트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국 국립극장이 워호스의 투어가 예정돼 있던 모든 국가 및 지역의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7월 예정이던 서울 공연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투어 일정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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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호스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말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07년 초연 이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국내에서는 영국 국립극장의 공연 영상인 NT 라이브로만 소개됐을 뿐,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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