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EPA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경제가 실질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회의 후 지금의 기준금리(연 0~0.25%)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현재 진행 중인 공공보건 위기는 경제활동과 고용, 단기간의 물가상승에 극심한 부담을 줄 것이며 중기적인 경제전망에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위원회는 이 금리범위를 고용이 최대치가 되고 물가가 안저적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알려주는 포워드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 강력했다”며 “연준은 완전 고용이 돌아오고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 수준에 돌아올 때까지는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