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2명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고, 1명은 면허정지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적발된 음주 운전자 중 한명은 경찰이 음주 운전이 의심돼 정지시켰지만 이에 불응하고 도주했다가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경찰은 전동 킥보드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사전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1일부터 개인형 이동수단 음주·무면허·안전모 미착용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달 12일 무면허로 공유 전동 킥보드를 타던 30대가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14일에는 만취 상태에서 공유 전동 킥보드를 몰던 30대가 도로 시설물을 충격하고 넘어지는 사고가 나는 등 킥보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경찰은 무면허와 음주 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여업체에 대해서도 위법 여부를 따져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