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장보다 2%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08% 오른 3만3,45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8일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 포인트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소주·맥주 부문에서의 점유율 상승”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9.5%, 73.3% 증가한 2조2,285억원과 1,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이후 진행돼온 마산공장 라인 전환에 따른 마진률 하락세가 종료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개선된 6.9%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올해 하이트진로가 맥주 부문에서 40%, 소주 부문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지난 29일 전망하면서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