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미중 갈등 부각되자...코스피 2% 이상 하락세로 출발

코스닥도 1%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코스피 시장 역시 초반 장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5.99포인트(2.36%) 내린 1,901.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4포인트 하락한 1,906.42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곧바로 1,900선을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79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7억, 1,87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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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중 간 ‘코로나19 책임 공방’이 거세지면서 약세 마감했다. 그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22.03포인트(2.55%) 하락한 2만3,723.6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81.72포인트(2.81%) 떨어진 2,830.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4.60포인트(3.20%) 하락한 8,604.95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1.04%) 하락한 638.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 내린 637.0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68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 110억원씩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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