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코로나 중수본 설치 100일...文 "韓 방역은 세계 표준" 격려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앞두고

"밤낮없이 100일 달려온 땀과 정성이 만든 결과"

중대본에 도시락 700인분 깜짝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으로 격상되어 운영되었다”면서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다”면서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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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면서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에 과일, 떡 등이 담긴 도시락 700인분을 보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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