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교통체계 확 바뀐다

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체계가 크게 바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9곳의 교차로에 올 연말까지 유턴구역과 대기차로가 신설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관할 연수경찰서와의 협의와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마쳤으며 다음달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유턴구역이 신설되는 곳은 테크노파크역 인천타워대로 입구, 롯데캐슬 아파트 앞 네거리 등 3곳이며 이 가운데 테크노파크역과 인천타워대로 입구 네거리에는 대기차로도 신설 된다. 롯데캐슬아파트앞 도로는 종전 편도 3차로에서 4차로로 늘어난다. 또 인천대 입구역 네거리, 신세계쇼핑몰 앞 네거리,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 등 3곳은 유턴구역이 기존 3m에서 9.5m로 확대되며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에는 대기차로도 새로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박문여고 입구 삼거리, 그랜드호텔 앞 네거리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신·증설되고, 먼우금초등학교 앞 도로는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이 추가 확보되며 네거리 신호운영 체계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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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특히 지난해 5월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롯데캐슬아파트 앞 네거리 교차로의 구조개선 과정에서 교통전문기관의 자문과 도로안전시설 심의 등을 거쳐 교통운영체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각별히 공을 들였다. 장두홍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장은 “이달 중으로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에 공사에 착수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는 적재중량 5톤 이내 화물차는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아트센터대로와 컨벤시아대로 사이 내부 구간(송도 1·3공구)과 송도 2·4공구, 5·7공구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행할 수 없다. 또 송도 6공구에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인천대 송도캠퍼스, 솔찬공원 방면으로 우회전할 수 없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화물차가 송도 중심부를 가로질러 운행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골프장과 대학·공원 인근으로 통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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