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블랙박스 명가' 팅크웨어, 전동 킥보드도 내놓는다

'스포츠로드기어GT' 출시




블랙박스·내비게이션 ‘명가’ 팅크웨어(084730)가 전동 킥보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6일 팅크웨어는 전동 킥보드 아이나비 ‘스포츠로드기어GT’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로드기어GT는 중장거리형 전동 킥보드로 18.2Ah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500W 전동모터를 탑재했다. 최대 시속은 법정제한 속도인 25km로 배터리 완충 시 65km 가량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최대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KC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장시간 주행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배터리 보호회로(BMS)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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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동킥보드 사고가 늘어나면서 안전을 위한 여러 장치도 적용했다. 전륜 2개, 후륜 2개의 총 4개의 서스펜션 적용뿐 아니라 10인치 튜브 타이어를 탑재해 주행 시 자주 발생하는 노면 충격 완화 기능을 확대했다.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팅크웨어는 2018년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나비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다.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팅크웨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1,8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억원 오른 78억원을 보였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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