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 최병민(사진) 회장이 재단법인 한국제지자원진흥원 제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제지자원진흥원은 제지자원(폐지)의 안정적 수급과 선진화된 유통 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제지업계와 제지원료 업계,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128개 제지·원료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신임 최 이사장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순환자원 사용 촉진을 위한 순환자원인정제도 준수 장려 등을 꼽았다. 순환자원인정제도는 종이를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하는 제지업체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폐지를 5% 이상, 내년에는 10% 이상 사용해야 하는 제도다. 제지자원진흥원은 제지업종 사업자가 순환자원 사용 촉진 지침을 잘 이행하도록 장려하고 제지원료 업체의 순환자원인정제도 취득도 독려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국산 폐지 수급 안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