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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고용 급감에 다우 200포인트 하락…나스닥은 0.5%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ADP 4월 민간부문 일자리 2,000만개↓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민간고용이 급감한 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강세에 되레 0.5% 상승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8.45포인트(0.91%) 떨어진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0.02포인트(0.7%) 내린 2,848.42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45.27포인트(0.51%) 상승한 8,854.39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다우와 S&P 500은 민간고용 감소에 따른 부담에 투자자들이 경제 재개 전망을 저울질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유가가 2%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S&P 500의 에너지 부문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은 아마존과 애플이 각각 1.4%와 1%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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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3%(0.57달러) 하락한 2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물 WTI가 약세를 보인 것은 6거래일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3.55%(1.10달러) 내린 29.87달러에 거래됐다.

원유재고 증가세도 둔화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주 약 460만배럴 늘었다. 800만배럴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의 절반에 불과하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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