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분양정보 문의 ‘챗봇(채팅 로봇)’과 채팅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챗봇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현된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챗봇 전문기업 ‘깃플챗’의 독립 클라우드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부터 첫 적용했다. 홈페이지 접속 시 1대 1 채팅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의 기본정보 제공은 물론 주차대수, 단지 내 셔틀버스 정류장, 각종 편의 시스템 등 단순하지만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이는 상담사의 업무 과중을 방지하고,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채팅상담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챗봇과 상담사와의 1대 1 채팅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문자메시지 상담과 카카오톡 상담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유튜브 ‘힐스 캐스팅’ 채널은 부동산 전문가, 유명 방송인 등이 출연해 분양단지의 입지와 견본주택 내부 영상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안방에서 평면, 커뮤니티, 상품 특장점 등 분양 단지와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각 건설사들이 비대면 고객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대건설은 발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시대의 변화와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