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사이트 ‘한방부동산포털’에서 실제 입주 가능한 등록임대주택 매물검색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해 ‘한방부동산포털’을 통해 임차인이 등록임대주택 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한방부동산포털은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며 전국 개업중개사 대다수가 활용하는 대형 플랫폼이다.
그동안 한방부동산포털에서 등록임대주택 위치정보 등은 찾아볼 수 있었지만, 실제 입주가 가능한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임차인은 직접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들러 매물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전월세 매물 검색은 물론 위치·임대료 등 맞춤형 검색도 가능해졌다. 등록임대주택은 민간 임대주택 거주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4~8년간 과도한 임대료 증액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다른 민간 부동산플랫폼에 대해서도 등록임대주택을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