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기아차,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협약




현대·기아차(000270)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포테인먼트, 전장부품 통합제어, 외부 연계 및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규 사양을 개발하는 부품협력업체의 경우 △차량 및 서비스 내 오픈소스 사용 여부 판별 △사용된 오픈소스 라이선스 판단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제약사항 및 의무사항 준수 등을 위해 오픈소스 검증 툴 구매 및 사용, 관련 교육 등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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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위한 라이선스 검증 서비스 지원 △오픈소스 전문 교육 협력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자 양성 지원 등 협력업체 부담 절감 및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협력업체의 자체 관리 역량 제고를 통한 자동차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협력업체가 공급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및 계약위반 등 법적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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