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마스크 일상화로 그 어느 때보다 피부가 지쳐있는 이 때 자외선 노출을 막으면서 트러블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달랠 수 있는 순한 선케어 제품이 필요했다.
자연주의 브랜드로 알려진 궁중비책의 ‘워터풀 선로션’은 6개월 이상 아기도 사용 가능한 순한 제품이라고 한다. 알러지 배제 향료를 사용해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자연에서 얻은 5가지 성분(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회화나무)과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100% 무기자차로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튕겨내고 분산시켜 야외에서도 장시간 차단 효과를 내며 피부에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무기자차 특유의 뻑뻑한 사용감은 촉촉한 수분 로션 타입으로 보완했다. 수분감이 가득한 제형으로 피부에 스며들듯 촉촉하게 발려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대부분의 선크림에 피부막을 씌우면서도 모공을 막는 실리콘이 함유돼 발랐을 때 매우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이 제품은 가볍고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특히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밀착돼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사용하면 프라미어의 기능도 대신해 파운데이션이 밀리거나 뭉치지 않고 메이크업이 잘 받았다. 일반적인 무기자차의 백탁현상도 없어 화장품 사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남동생도 사용하기 좋았다.
선로션이 나오는 입구가 작아 양 조절이 쉽고 위생적이다.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운 은은한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다. 흔들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논 쉐이킹(Non-Shaking)’ 방식이라 사용 편의성도 좋았다. 미세먼지가 사계절 불청객이 된 최근 미세먼지 차단에 대한 부분이 매우 신경쓰였는데 이 제품은 올해부터 ‘미세먼지 흡착 방지 테스트’ 까지 완료해 자외선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한번에 차단해줘 피부에 더욱 안심이 되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케어 제품을 3~4시간 마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야외에서 장시간 있다보면 얼굴에 땀이나 미세먼지가 묻어나 덧바르는 것을 주저할 때가 많다. 이때 유용한 제품이 클렌징 티슈다.
궁중비책의 ‘마일드 선 클렌징 티슈’는 자외선 차단제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간편한 티슈 타입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닦아낸 후 선로션을 발라주면 좀 더 깔끔하게 덧바를 수 있다. 부드럽고 도톰한 엠보싱 원단으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워터풀 선로션(80g) 가격은 2만2,000원, 마일드 선 클렌징 티슈 가격은 10매에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