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엔, 야구에는 역시 치킨’ 공식은 이번에도 통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치킨 주문량이 35% 늘어났다. 본격적인 연휴를 하루 앞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bhc치킨은 “예년과 달리 이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치킨을 선호해 주문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날인 5일은 전주 대비 무려 65%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어린이날보다도 37%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은 연기됐던 프로야구가 개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날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나 공중파 TV를 통해 생중계돼 그동안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던 팬들이 치킨과 함께 야구를 즐겼기 때문으로 bhc치킨은 분석하고 있다. ‘역시 야구에는 치킨이 제격’이라는 트렌드가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다.
부분육 치킨 메뉴에 대한 인기도 주문량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bhc치킨의 ‘콤보시리즈’는 이번 연휴 기간에 치킨 메뉴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콤보시리즈’는 날개 부위와 닭 다리로 구성된 메뉴로 출시 이후 3주 만에 35만 개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