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울문화재단×신한카드, 온라인 공연 지원

12개 예술단체 선정, 신한카드 판스퀘어 무대 제공

무관중 온라인 공연 영상 제작·송출도 지원키로

시민 기부시 신한카드 동일 금액 추가 기부도

서울문화재단과 신한카드가 함께하는 온라인 공연 지원 단체에 선정된 ‘리케이댄스’/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과 신한카드가 함께하는 온라인 공연 지원 단체에 선정된 ‘리케이댄스’/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신한카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의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14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예술단체에 신한카드 판(FAN) 스퀘어에서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예술계가 공연을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무관중(Untact) 공연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선정된 단체에게 공연장(신한카드 판 스퀘어)과 조명, 음향 등 무대 장비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최된 온라인 공연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송출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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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온라인 공연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전 공모를 진행해 총 12팀의 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전통예술 3팀(타악연주자 김소라, 국악그룹 ‘악단광칠’, 뮤직앤아트컴퍼니), ▲클래식 장르 4팀(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더브릿지컴퍼니, 서울챔버앙상블, 조하은), ▲무용 1팀(리케이댄스) ▲재즈 1팀(임미성 퀸텟) ▲다원예술 1팀(라이브 드로잉아트 ‘찰나에 피다’) ▲대중음악 2팀(펑크밴드 ‘크라잉넛’, 유튜브 스타 이새봄 및 라이터스 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일부 공연은 신한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인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신한카드와 함께 기부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한카드 기부플랫폼 ‘아름인(人)’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신한카드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달받아 문화예술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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