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1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차량관리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 강신규 루페스 대표, 이원준 갓차 대표, 표수형 SK에너지 플랫폼사업개발 TF장,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 이형준 셀세모 대표, 박정률 세차왕 대표. /사진제공=SK에너지SK에너지가 모빌리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량관리 통합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SK에너지는 14일 SK서린빌딩에서 세차 및 발렛파킹 등 전문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셀세모, 갓차, 루페스, 마지막삼십분, 세차왕, 오토스테이 등 차량관리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자동차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됐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고객의 어려움이 크다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받고 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언택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기반오프라인서비스(O2O)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점도 이번 협약의 배경이 됐다는 게 SK에너지 측 설명이다.
이에 SK에너지는 고객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관리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만든다. 손세차, 출장세차, 셀프세차,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차 중개, 주차, 전기차 충전 등의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 플랫폼을 통해 △객관적인 서비스 정보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시스템 △통합 마일리지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강신규 루페스 대표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고도화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모빌리티 고객에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혁신할 것”이라며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