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12%(2.32포인트) 오른 1,927.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12.67포인트) 오른 1,937.63포인트에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한 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4,72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412억원, 개인이 2,2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4월 산업생산 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중 무역 분쟁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1.61%)와 LG생활건강(1.37%), LG화학(0.58%), 셀트리온(0.23%)이 올랐고, 네이버(-2.74%)와 삼성SDI(-1.79%), 카카오(-1.56%),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전자(-0.3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96%), 은행(2.39%), 섬유·의복(2.38%), 의료정밀(2.21%), 비금속광물(2.02%), 종이·목재(1.39%), 보험(1.34%), 금융업(1.15%), 건설업(0.7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3.86%), 서비스업(-1.06%), 운수·창고(-0.73%), 통신업(-0.54%), 전기·전자(-0.0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20%) 오른 691.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3포인트(0.76%) 오른 695.80에서 개장해 장중 하락과 상승을 오간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13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제약(3.91%)과 알테오젠(1.39%),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1.06%), CJ ENM(0.09%) 등이 올랐고, 씨젠(-8.07%)과 에이치엘비(-1.40%), 스튜디오드래곤(-1.04%), 펄어비스(-0.4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23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