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올해 2년차를 맞는 ‘동작 직업교육특구 특화사업’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 중소벤처기업부의 직업교육특구 지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평생고용 가능성 중심 직업교육 활성화, 일자리 연계성의 양적·질적 확충, 일자리 융합형 네트워크 확대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19개 세부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일자리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했으며, 직업교육특구 내 29개 기업을 지원하고 1,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특화사업의 효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중장기 발전모델을 정립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직업교육특구 전략을 추진한다.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50플러스센터 등 직업교육특구 내 기업의 철저한 분석으로 고용과 매출 등의 성과를 높이고, 혁신교육지구·평생학습관·캠퍼스타운 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또 직업교육특구형 에듀테크 창업혁신 프로젝트, 지역공유형 창업가 육성사업 등 각종 공모와 국·시비 사업에 계속 참여해 외부 재원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를 직업교육특구 ‘중장기 발전모델 기반 확립기’로 정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꾀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직업교육특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주민, 교육기관 등 관련 주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직업교육특구 프로그램 수요 및 만족도 조사와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할 청년 리포터 10명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민간자본을 확보하고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사업과 혁신분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관내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10개(명)을 대상으로 펀딩 전문교육·멘토링, 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 실전 크라우드 펀딩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혁신문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해 서울시·동작구 거주 청년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게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올해 2년차를 맞는 직업교육특구 사업추진을 통해 미래 도전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로 경제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