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물류업체 한진이 '수박 팝업'을 열어?

코로나로 어려워진 농가 지원

함안군과 손잡고 함안수박 판매

신세계百 본점서 28일까지 진행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한진의 함안수박 팝업스토어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한진의 함안수박 팝업스토어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한진이 신세계백화점에 ‘함안수박’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키다리아저씨’로 변신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의 지역경제를 돕는다는 차원에서다. 못난이 감자 등을 판매했던 신세계 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18일 한진은 “함안수박의 판매 증대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한진, 농협, 함안군이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MOU를 체결한바 있다”며 “오는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는 본점 신관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함안수박과 함안수박을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 최신 요리 트렌드가 반영된 함안수박 레시피 공모전 영상과 함안수박 전용 친환경 패키지, 스토리리북도 전시한다. 함안수박은 낙동강의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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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주고, ‘랜드마크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국내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뜻을 모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과 농협, 함안군은 팝업스토어 운영 외에도 함안수박의 특장점을 활용한 SNS 활동, 기프트카드 판매, 이커머스 입점 등 함안수박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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