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속보)중국서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음성 판정’

19일 오후 2시께 귀국 후

인근 시설로 이동해 검사

당장 내일부터 업무 복귀

2주간 능동 감시 대상자

2박3일간의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19일 경기도 김포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이호재기자.2박3일간의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19일 경기도 김포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중국에서 2박 3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오후 9시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20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만 2주간 능동감시대상자로서 매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증상을 보고한다.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과 산시성 당국자 면담을 마친 이 부회장은 19일 김포공항 전용기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해 출장을 다녀온 이 부회장은 귀국 직후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임시 시설에 배정된 방에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다.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20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우에는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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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사흘간의 짧은 중국 출장 일정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만 3차례 받았다. 출국 전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고 중국 도착 직후에도 PCR 검사 등 코로나 검역 절차를 거쳤다. 17일 오후 중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 일행은 각자의 호텔 객실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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