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갤럭시아컴즈(094480)에 대해 휴대폰 소액결제의 최강자라고 평가했다.
갤럭시아컴즈는 효성그룹의 계열사로 전자결제사업(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O2O사업(모바일상품권, 쿠폰), 기타사업(머니트리, 뽐플)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백화점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편의점 선불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게임 및 포털 업체, 콘텐츠 및 배달앱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보유 중이다.
이병화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5억원, 매출액은 4.4%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미납가산금 요율 인하 정책 등으로 매출 감소가 나타났으나 적극적인 판매관리비 통제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확산으로 온라인 PG 거래대금 상승 등 갤럭시아컴즈에 유리한 업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 3사의 소액결제 월 한도 상향(60만→100만원)과 키오스크 및 전기차 충전기 내 결제 모듈 공급 등으로 소비자들의 언택트 활동의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발행규모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랑상품권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으로 모바일 종합 금융 플랫폼인 머니트리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머니트리를 필두로 향후 빅데이터 및 핀테크 사업 강화,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시장 확대 여부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