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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상승…코스닥 11개월 만에 700대 재진입

코스피가 뉴욕증시 약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1개월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6%(9.03포인트) 상승한 1,989.64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1,972.12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날 시장에서 개인은 1,78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95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이틀 간 4,4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5%), 운송장비(-1.19%), 유통업(-0.10%), 전기가스업(-0.75%) 등이 하락했으며 음식료품(1.19%), 의료정밀(4.45%), 섬유·의복(1.77%) 등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60%, 현대차가 1.82%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000660)(1.69%), 네이버(3.98%), 셀트리온(068270)(2.58%), 삼성SDI(006400)(4.25%), 카카오(035720)(5.23%)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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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78%(12.40포인트) 오른 706.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7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6월 26일(709.37) 이후 11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엔터주가 포함된 오락문화 업종(-0.10%)이 홀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IT, 장비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장 초반 상승하던 씨젠(096530)(-0.65%)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알테오젠(196170)은 5.57% 하락했다. 이외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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