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과 ‘러브캐처2’ 출신 김가빈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가빈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가빈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는 21일 SNS에 열애설의 증거가 된 사진은 ‘짜깁기’라며 “열애설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럽스타그램’이라는 추측을 낳은 잠옷 사진을 올리며 “내가 속옷 사러 가서 같이 샀다. 탑 팬들 해당 업체에서 똑같은 거 사서 입으면 된다. 잠옷 살 때도 누가 입었나 찾아보고 사야 되는 거냐”고 했다.
이어 동반 여행설이 제기된 사진에 대해서는 “가족 여행 가서 내가 찍어줬다”며 당시 김가빈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8월 2일 고성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속 김가빈은 바닷가가 보이는 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탑과 김가빈이 식사 자리에서 다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에 대한 해명도 했다. 그는 “배우들 연기 모임에서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괜한 구설수 만들지 말라고 지우라고 해서 내린 사진이다. 이것저것 파헤치면 오해할 수밖에 없는 게 연예계인데, 가족이고 언니로서 기사와 댓글 보고 너무 속상해서 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탑과 김가빈의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각각의 SNS에 올린 사진들에서 시기, 장소의 유사성이 발견되면서 부터다.
그러다 2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러브캐처2 가빈 빅뱅 탑 열애설’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한 모임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 비슷한 바다를 배경으로 실내에서 찍은 사진, 커플잠옷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올라와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열애설과 관련,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가빈의 소속사 SM C&C 또한 “(열애설과 관련해) 확인 불가하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탑은 연내 빅뱅으로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김가빈은 지난해 Mnet ‘러브캐처2’에 출연해 주목 받았고, 올 초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