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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원' 강북 최대어 갈현1구역, 롯데건설 품으로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형태로 시공사 선정

4,116가구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




총 사업비만 약 1조원 규모로 서울 강북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롯데건설이 따냈다.


갈현1구역 조합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유일한 입찰사인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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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1구역은 총 공사비 9,200억원 규모의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당초 롯데건설 외에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수주전에 나서 각축을 벌였다. 하지만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현대건설이 조합의 입찰 제한으로 물러났고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입찰을 포기하면서 롯데건설만 남게 됐다. 두 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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