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코로나19 피해 입은 방산업체에 저금리 융자지원

총 400억원 규모 융자 지원···6월 19일까지 접수




방위사업청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방산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방위산업 유휴시설 유지를 위한 융자 지원’을 한다.

방사청은 유휴시설 유지에 필요한 저금리 융자 신청을 다음달 19일까지 접수하며, 지원 규모는 총 400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방위산업 유휴시설’이란 방산업체가 보유 중인 전시 동원 품목·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시설 중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률이 40% 이하인 시설을 말한다.


방사청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했던 기존의 규정을 개정했다”며 “매출 감소를 증빙 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최근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신청기업의 상황에 맞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업체가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방사청이 최장 7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2분기 금리 기준)를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가 이번 융자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위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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