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삼성SDI, 2차전지 수요 확대 전망에 11% 급등

삼성SDI(006400)가 하반기 2차전지 수요 확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6일 2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장보다 11.35%(3만9,500원)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주가는 13.07%까지 올라 39만3,50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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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SDI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전기차 수요가 높은 유럽과 미국이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2차전지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11.3%와 23.6% 증가한 11조2,407억원과 5,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공장 정상 가동 및 유럽 환경 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급 트렌드 지속으로 연간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SDI의 2020년 자동차용 전지(중형)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5%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업황 및 전동공구 수요 회복에 따라, 소형전지 매출이 다시 확대될 수 있으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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