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지분가치를 기존 장부가치 4,790억원에서 공모가 중간금액을 적용한 2조5,000억원으로 높였고,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 목표가 상향조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SK팜테코의 존재 때문”이라며 “SK팜테코는 SK바이오팜과 사업적 연관성이 있어 SK바이오팜의 주가 움직임을 SK가 탄력적으로 반영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 SK팜테코는 2015년 SK바이오팜에서 분할된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자로 SK의 100% 자회사”라며 “지난 20일 SK팜테코의 미국 생산법인인 AMRAC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수 의약품을 확보하는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과 SK의 연결고리가 돼 SK와 SK바이오팜 주가가 서로 대용치가 돼 주가 상승 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의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