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문을 연 수소충전소. /사진제공=현대차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가 오는 28일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강동 수소충전소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준공된 수소충전소다.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구축했고, GS칼텍스가 운영을 담당한다.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다.
산업부 관계자는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 형태”라며 “‘개발제한구역내 수소충전소 허용’, ‘융복합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특례’ 등의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적용을 받은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강동충전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하루 70대 이상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강동을 시작으로 광주 남구(5월 29일 예정), 충북 청주(2기, 6월 1일), 전북 완주(6월 3일), 충북 음성(6월 4일), 충북 충주(6월 11일), 강원 삼척(6월 중순) 등 8기의 수소충전소도 차례로 준공된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