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043610)은 최근 텐센트 뮤직, FUGA 등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K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중국 온라인뮤직엔터테인먼트 사업 선두주자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큐큐(QQ) 뮤직·쿠고우(KUGOU) 뮤직 등에 K팝 음원을 공급하게 된다. 또 글로벌사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앙가미(중동)·얀덱스 뮤직(러시아)·타이달(미국)·지오사반(인도)·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도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기존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글로벌 음원 유통을 강화해 다각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K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