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는 식품 분야의 대표적 중견기업을 살펴보기로 한다.
1946년 설립된 ‘샘표’는 국내 최장수 식품 브랜드로 수십년간 간장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하는 식품으로는 간장, 연두, 통조림 등이 있다. 샘표간장은 국내 간장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어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에 따르면 현직자리뷰 총점은 73.8점이었으며, 세부 측정 항목 중 근무시간/휴가 만족도가 8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칼퇴 및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사원급도 자신의 업무를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
―샘표식품 정규직 신입 입사 4년차 전현직자 리뷰―
“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예요. 제품력이 굿이요.”
―샘표식품 정규직 경력 입사 6년차 전현직자 리뷰―
빙그레는 우유처리가공업과 동제품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자 한국에 처음 아이스크림을 소개한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메로나가 있다. 최근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한차례 인기를 끌어 모아 화제가 됐다. 빙그레는 부채비율을 20%대로 유지하며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직자리뷰 총점은 80.1점로 우수한 편이었으며, 세부 측정 항목 중 근무시간/휴가 만족도가 81.0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회사. 제품의 질 만족함. 영업경험 쌓기 좋음”
―빙그레 정규직 신입 입사 1년차 전현직자 리뷰―
“안정적인 구조와 분위기로 직원들도 유순하다. 식품업계 중 신입 초봉이 높은 편이다.”
―빙그레 정규직 신입 입사 2년차 전현직자 리뷰―
오뚜기는 1969년 설립된 종합식료품회사다. 대표 상품으로 진라면, 케찹, 마요네즈, 3분카레, 식용류 등 4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오뚜기는 내수 부진 등의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5년간 매출액, 영업이익이 한 차례도 역성장 없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오뚜기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상속세 편법없이 전액 납부, 비정규직 없는 회사 등의 미담으로 일명 ‘갓뚜기’라고 불리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다. 현직자리뷰 총점도 81.7점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세부 측정 항목 중 커리어/성장 만족도가 82.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적인 교육,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과 좋은 동료관계”
―오뚜기 정규직 신입 입사 1년차 전현직자 리뷰―
“회사가 너무 직원들에게 잘해줘서 출근하고 싶어 집니다. 언제나 일하면서 즐거운 마음이 생깁니다.”
―오뚜기 비정규직 신입 입사 1년차 전현직자 리뷰―
동서식품은 다양한 계열의 커피제품들과 커피크리머, 녹차, 곡물차, 시리얼 등 최고 품질의 제품들로 한국 식품 문화의 선진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커피믹스인 ‘맥심’과 ‘카누’가 있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의 경우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며 동서식품의 매출 절반이 커피믹스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현직자리뷰 총점도 83.4점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세부 측정 항목 중 연봉/복지 만족도가 8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같은 식료품 업계에선 나름 브랜드파워가 있는 편이라 고객들에게 소개할 때 용이하며 매출이 꾸준히 나온다.”
―동서식품 비정규직 경력 입사 1년차 전현직자 리뷰―
“연봉이 매해마다 상승되고 커피업계 1위라는 자부심이 있다.”
―동서식품 정규직 경력 입사 17년차 전현직자 리뷰―
오리온은 1956년 설립되었으며, 2017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랑 분리되는 과정을 거쳤다. 46년동안 꾸준히 인기를 끈 초코파이가 대표 상품이며, 그 외에도 포카칩, 후레쉬베리 등이 있다. 식품기업 중에서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현직자리뷰 총점은 78.6점이다. 세부 측정 항목 중 연봉/복지 만족도와 커리어/성장 만족도가 각각 79.7점으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